[날씨] 中 스모그, 서쪽 초미세먼지↑...4월의 봄 / YTN

2021-03-10 8

오늘은 계절의 시계가 한 달을 앞서가고 있습니다.

봄 햇살에 현재 서울의 기온은 12도까지 올랐는데요,

한낮에 17도까지 오르며 더욱 포근해지겠습니다.

하지만 대기 정체에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대기 질이 비상입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2배나 높은 64㎍까지 올랐습니다.

나오실 때는 침방울 차단 마스크가 아닌, KF80 이상의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서울 뿐 아니라 다른 지역도 비상입니다.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 서쪽 지방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도 중서부 지역은 여전히 대기 질이 좋지 않겠습니다.

호흡기가 예민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은 예년 수준을 3~8도가량 크게 웃돌겠습니다.

서울 17도, 대전 18도, 광주 20도로 아침보다 기온이 껑충 오르겠습니다.

남은 한 주 꽃샘추위 없이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내일 밤 제주와 호남을 시작으로 금요일에는 충청과 남부 지방에 봄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요즘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나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감기 가능지수 '매우 높음' 수준 예상되니까요,

항상 겉옷 챙겨다니시면서 체온 조절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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